1.     "어느 쪽이 이익일까, 황금 vs 소금 교환" 2015.03.02

2.    인터넷 금투자 사기 주의보

 

 


필자는 글에서, ‘화폐’로서의 금이 아니라, ‘일반 상품으로서 금의 가치를 직시해야 옳다고 썼다.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서는 이와 정반대 주장을 펼치면서, 금투자 사기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필자의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연구원은, 자신이 직접 겪은 피해사례를 게시판에 털어놓았다. 이유는 연구소의 다른 분들이 이와 비슷한 사기에 말려들지 않도록 계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100% 사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명칭은 모두 생략했다. 글을 읽는 분들이 직접 판단하시면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사기꾼들의 활동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군가가 글을 올린다(자신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하기도 한다)

2)    여러 편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이 경제 전문가 행세를 한다.

3)    글이 정교하고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끈다.

4)    글쓴이를 이전부터 알고 있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지인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인데(그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글쓴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숭배하는 경향까지 보인다. 때문에 사람들은 원래의 글쓴이를 더욱 숭배하게 된다.

5)    글쓴이가 글을 통해서, 미국 달러를 비롯한 종이돈은 앞으로 모두 휴지 조각이 것이라 공포심을 조장한다. 결론은 불변의 가치를 갖는 진짜 화폐 금을 사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6)    자신이 아는, 믿을 있는 도매상을 소개하면서, 여기서 금을 사도록 유도한다.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당시 글쓴이를 추종하던 사람들이 1인당 1-2억원 정도씩 금을 매입했다고 한다. 그의 추산에 따르면, 어림잡아 200억원 정도는 도매상에서 금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기꾼들은 과정에서 수수료를 챙겼으리라...

 

이렇게 군데서 거액을 유치한 사기꾼들은 이제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활동한다

이들은 지금도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을 사기꾼으로 신고할 방법은 없다.

사람들이 어디까지나 금에 투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네티즌들이 스스로 판단할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자 지금 글을 쓰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금이 정말불변의 가치를 갖는 진짜 화폐인가 하는 점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정말 터무니없는 ‘180 정반대 오해일 뿐이다.

 

금은 불변의 가치를 갖는 것이 아니라, ‘아무 가치가 없기 때문에인간이 인위적으로화폐로 채택한 것일 뿐이다. 점을 정반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인류는 예전부터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 글을 보자.

 

금은 재화를 측정하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재화는 아니다

-      서광계(1562-1633)

 

그들은 그 자체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금이 도처에서 그토록 귀중하게 여겨진다는 말과, 원래는 금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고 인간에 의해 가치를 지니게 됨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오히려 금보다 가치가 낮은 존재로 인식된다는 말을 듣고 매우 놀라워했다.

- 토머스 모어(1478-1535), 보석과 부의 유토피아

 

그럼 어째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금이 화폐로 채택되었던 것일까?

다음과 같은 이슬람 역사가의 기록이 이유를 보여준다.

 

칼리프 우마르 이븐 알-카타브(634~644)가 낙타의 가죽으로 돈을 만들자고 했지만, 사람들은 만약 그렇게 되면 낙타의 씨가 마를 것이라고 반대했다.

- 이슬람 역사가 발라두리

 

아라비아의 사막 지역에서 낙타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존재다.

그런데 낙타의 가죽을 돈으로 사용하기로 제도를 정하면, 모두가 낙타를 죽여서 돈으로 만들 테니 결국 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다닐 없게 것이다.

때문에 소중한 낙타를 돈으로 사용해서는 곤란해진다는 사실을 당시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대각국사 의천도 이와 같은 점을 알고 있었다.

 

성왕께서아무 쓸모가 없는 물화로써유용한 재화와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은,

훼손되는 낭비도 없애고 또 운반하기 어려운 수고로움도 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錢이 구패의 공을 이어서 역대로 폐지되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곡식과 포목의 보배됨은 원래 입고 먹는 데 쓰이는 것인데 그것을 나누어 화폐로 삼으면, 상하게 되는 것이 매우 많이 생기고 또 사고파는 과정에서 훼손이 되며, 끊고 절단하여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지러지고 버리게 되므로, 이의 폐단됨은 옛보다 더 두드러질 것입니다.

- 대각국사 의천(1055 ~ 1101), 주전건의상소 중에서

 

윗글에서 대각국사는, 곡식과 포목은 원래 입고 먹는 쓰이는 것인데 이를 화폐로 삼으면 곤란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쌀을 돈으로 사용하면 유통되는 과정에서 훼손되는 것이 많으므로 본래의 먹는 용도로 사용할 손실이 크다.

게다가 쌀을 먹어버리면 돈이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결국 먹을 없게 된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가령 흉년이 들면 공동체에 존재하는 여분의 쌀을 내어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구제하는 일이 시급한데도, 부자들은 내놓기를 거부한다. 모두 먹어버리면 돈이 없어져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결국 동서양 모두 처음에는 유용한 물건인 쌀이나 직물을 물품화폐로 사용하다 점점 금속화폐로 옮아갔으며,

결국 금속 중에서도 가장 쓸모가 없는 금속인 금을 화폐로 삼았던 것이다.

(구리나 철은 쓸모가 크므로 돈으로 사용하면 역시 폐단이 생기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선수들이 입으로 깨무는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자주 있는데, 이는 금이 너무 물러서 이빨로 깨물 있는 금속이기 때문이다.

금은 이처럼 너무 무른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그릇이나 농기구, 같은 유용한 도구를 만드는 사용할 없는, 쓸모없는 금속인 것이다.

반짝이는 성질을 활용해서 장신구를 만들긴 하지만, 장신구는 실용성을 갖춘 물건이 아니니 폐단이 가장 적다.

 

이처럼 금은 유용성이 전혀 없는 금속이었기 때문에 인간에 의해 화폐로 채택되었던 것이다.

자체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금이… 인간에 의해 가치를 지니게되었다는 토머스 모어의 지적이나,

“성왕께서아무 쓸모가 없는 물화로써유용한 재화 바꿀 있도록 것”이라는 대각국사의 지적은, 추상적인 비유가 아니라 구체적인 인간 역사를 서술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금은 자체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금속(금속 중에서도 쓸모가 매우 적은 금속) 뿐이며, 때문에 인간이 인위적으로화폐로 채택한 것일 뿐이다.

점을 정반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람들의 뇌리 속에는 금이 불변의 가치를 갖는다 생각이 매우 뿌리깊게 박혀 있다.

 

게다가 지난 2008 4분기에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고 나서 가격이 급등했고, 이후금본위제 대해 언급하는 언론기사를 많이 찾아볼 있었다. 내용을 보면 금본위제만이 정직한 화폐제도라는 식의 설명을 많이 찾아볼 있다.

 

하지만 이는 막연하고 잘못된 관념이다.

금본위제는 1870년대가 되어서야 겨우 확립되었고, 1930년대에 폐지된 제도로서 인류 역사에서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만 일시적으로 존재했던, 과도기적인 제도임을 알아야 한다.

 

19세기 중반에 갑자기 금본위제가 나타났던 이유는, 팍스 브리태니카(Pax Britanica) 달성한 영국이 자신의 세계 패권체제를 지속시키려는 전략적인 의도 때문이었다.

 

팍스 브리태니카를 달성했다고 하지만, 이는 섬나라 영국이 해군력의 우세를 바탕으로 식민지 쟁탈전에서 우세승을 거둔 것일 ,

영국의 지상 전력은 유럽 대륙의 강국들인 러시아, 독일, 프랑스보다 열세였으므로, 영국으로서는 이들 나라를 상대로 직접적인 지배력을 행사할 방법은 없었다.

 

대륙의 강국들 역시 영국의 직접 지도를 받아들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금본위제라고 불리는,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원칙이라면, 원칙이 부여하는 구속이라면 이들 나라들도 수용할 있는 것이었다.

 

금본위제는 바탕으로 현상 유지를 강제하는 제도라고 있다.

팍스 브리태니카를 달성한 영국으로서는 현상 유지가 자국의 이익이었다.

당시 유럽대륙의 강국들도 나폴레옹 전쟁까지 이어진 연이은 대형 전쟁으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의 현상 유지와 평화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금본위제가 패권국 영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제도였으므로 영국은 금본위제를 확립했고, 이와 더불어금만이 영원하고 변할 없는 가치를 지닌 이며, 따라서 금만이 정직한 이라는 논리와 관념을 계속 유포하고 강화시켜 나갔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들도 금본위제를 채택하도록 유도해 나갔다.

 

이처럼 19세기 중후반에 국제 금본위제가 확립된 것은, 영국의 패권 야욕에 따른 것일 , 정말 금이 영원하고 변할 없는 가치 지닌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엉터리 신화 뿐임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현대 자본주의 국가의 화폐는 신용통화(credit currency)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오늘날 투자를 부추기는 사람들은, 오늘날의 화폐가 신용통화라는 사실을 공격대상으로 삼는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몰락과 더불어 화폐가 휴지조각이 되고 것이라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그들의 상투수법이다.

 

과연 그럴까?

 

신용통화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글의 분량상 어렵다.

(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은 필자의 , ‘불편한 경제학 2 우리 시대가 돌아가는 원리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한국의 종이돈 가치를 갖는 이유는 한국인 5천만명의 신용(credit)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라는 종이돈이 가치를 갖는 이유 역시 3억명의 미국인들의 신용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에, 이처럼 사람의 신용이 뒷받침하는 화폐가 가치를 갖는 것이 가장 공정한 화폐제도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와 같은 신용화폐는 아무런 가치를 갖지 못하고, 오로지 황금만이 가치를 갖는 진짜 화폐 되는 세상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오늘날 세계 최대 금생산국은 중국이고, 2위는 남아공이다(2006년까지는 남아공이 1).

 

만약 금만이 가치를 갖는 화폐라고 한다면,

5천만 한국인이 생산하는 재화(스마트폰, 자동차, 선박, 한류 드라마 등등) 아무 가치를 갖지 못할 것이다.

오로지 중국 사람, 남아공 사람이 황금으로 사주어야만 가치를 갖게 것이다.

중국 사람, 남아공 사람이 한국인을 보고 이렇게 말할 있을 것이다.

 

“너희 한국사람들 물건은 꽤나 잘 만드는구나. 하지만 어쩌겠니황금이 나지 않는 나라에 태어난 게 죄지 너희가 나태한 건 아니니 가난하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라. 너희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는 우리가 황금하고 바꾸어주마….”

 

이런 상황이 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통화 시스템이 무너질 것이라고 공격하는 사기꾼들의 글은 매우 그럴듯하며, 아주 정교한 논리체계 마저 갖추고 있다.

글에는 로스차일드, 록펠러, 시온의정서 등등이 등장하며, 발명왕 에디슨이나 링컨 대통령 같은 역사의 위인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고 하면서 그들의 글을 인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정교한 논리체계는 일개 사기꾼들이 만들어낼 있는 아니다.

과거 히틀러 치하의 나찌세력이 유대인을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낸 논리이며,

공산주의 시절 소련이 자국 유대인을 탄압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자본주의 진영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온 논리들이다.

그러므로 모르는 사람은 쉽게 반박하기 어려울 만큼 치밀한 논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모든 제도가 갖게 마련인 일부의 부작용을 극대화시켜 전체 제도가 무너져 내릴 것처럼 과장하는 수법을 쓰고 있을 뿐이다.

 

다음 그래프는 1970년대 이래 금가격의 장기추세를 보여준다.

 


 

 

이를 보면 1980년대초 꼭지점에 도달한 금가격이 이후 20 넘게 장기간 대세하락했다는 사실을 있다.

 

필자는 이번에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1년에 꼭지점에 도달한 금가격이 향후 20년간, 2030 무렵까지 장기간 대세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금투자 사기 휘말릴 시기가 아니다.

 

 

 

세일러 Sailor

우리미래연구소장

 

 

링크 : 우리미래연구소

 


Posted by sai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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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흔
    2015.08.04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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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미국경제 회생의 신호인지 소득증가 없는 서민들의 절망적인 소비패턴인지 의문이 가는군요. 소득은 정체되어 있는데 소비는 더 하고 싶으니 유일한 방법은 신용카드로... 다시 빚의 노예가 되어가는 미국소비자들의 모습이 한국을 연상하게 합니다.

    경제성장 속도가 조금 늦더라도 지나친 부채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더 건강한 경제시스템이 아닐런지요.

    http://wolfstreet.com/2015/07/31/consumers-finally-getting-on-with-their-lives-as-credit-card-debt-slaves-equifax/
  2. 무흔
    2015.08.04 0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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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점유율이 5위로 떨어졌네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번 밀리면 다시 만회하는 것이 무척 힘든 것 같은데 과연 삼성이 힘을 발휘하여 중국시장에서 잃어버린 시장을 되 찾을까요? 저는 현재로서는 회의적입니다. HW로 차별하는 것이 힘들어서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삼성만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고, 모방이 매우 어려운 혁신적인 기술로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소설에서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http://techcrunch.com/2015/08/03/xiaomi-retains-top-spot-in-chinese-smartphone-market/
  3. 무흔
    2015.08.04 08: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USD 28 Trillion (현재 환율로 3경 2200조가 조금 넘는군요) 규모의 중국부채를 Breakdown한 차트를 보십시오. 중국이 충격없이 Deleverage를 할 수 있을까요? 답변은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나머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3/breaking-down-chinas-23-trillion-debt-pile
  4. 벽창호
    2015.08.04 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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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흔님, 매번 최신의 좋은 내용의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달리기가 최고고요..^^
    • 무흔
      2015.08.04 2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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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창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냥 기사 읽다가 링크정도 올리는 것인데 부끄럽습니다.

      달리는 것은 잘 못하고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걷기에 아주 좋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건강한 편입니다.
  5. 무흔
    2015.08.04 2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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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마음으로 사람을 보고 뽑지 않고 지역이념에 빠져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하면 자신의 발등을 자신이 힘껏 찍게 됩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정말 바른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데 제 눈에는 몇분 보이지 않는군요. 참 슬픈한국입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8621
  6. 무흔
    2015.08.04 23: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리스를 제외한 유럽의 Manufacturing Data가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greece-contagion-limited-so-far-2015-8
  7. 무흔
    2015.08.05 01:3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슷한 사진 많이 보셨겠지만 중국이 자랑하는 Eco-city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미분양 아파트 세대수가 정확하게 몇채인지 아시는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3/pictures-worth-thousand-words-coafeidian-chinese-eco-city-became-ghost-town
  8. 무흔
    2015.08.05 02: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격이 너무 높아서 선생님을 구할 수 없다는 기사입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Housing Bubble II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득향상없는 자산가격 급등의 결과는 너무나 명약관하 하니까요. 물론 많은분들께서 이번에는 다르다고 주장을 하시겠지요.

    양적완화가 확실하게 성취한 것은 자산거품을 확실하게 일으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제외하면 미국의 경제성장이 과거에 비해서 견고한 것도 아니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물가상승율도 원하는 목표치를 달성한 것이 아니니까요.

    Monetary Policy는 정상화 해야 하는데 나오는 데이타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고 그렇다고 정상화를 안할 수도 없는 형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금융시스템의 붕괴는 막았고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경제성장율도 좋으니 실패한 정책이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대신 다음에는 기득권은 배제하고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san-francisco-teachers-cant-afford-to-live-2015-8
  9. 무흔
    2015.08.05 06:5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베노믹스도 실패라는 주장입니다. 지난 24개월간 실제임금이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간제 일자리만 늘어났고요. 더 이상 일본식 양적완화가 무의미하다는 조언을 했다는군요.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4/victory-abenomics-japans-real-wages-just-plunged-most-six-years

    미국의 많은 (26%) 젊은이들도 좋은 직장을 잡지 못했거나 직장을 잡는 것을 포기해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고 합니다. 덕분에 실업율은 내려가고요.

    각 정부가 보여주는 통계가 조작을 통한 착시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4/goldman-confused-if-economy-recovering-then-how-possible
  10. 무흔
    2015.08.06 0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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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아름답고 따뜻한 인간의 향기가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tenman/report_last.aspx?CNTN_CD=A0002132573&CMPT_CD=PT004
  11. 무흔
    2015.08.06 0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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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의 증가없이 QE에 의존한 미국부동산 시장에 다시 부풀고 있는 거품이야기입니다.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기위한 속임수가 증가한다는 주장입니다. 여러 그래프를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5/housing-2006-redux-mortgage-fraud-and-speculation-come-roaring-back
  12. 무흔
    2015.08.07 0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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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영과 평화에 관한 Paul Craig Roberts의 글입니다. 전기사를 번역을 했으면 좋겠지만 너무 길어서... 대신 어려운 글이 아니니 읽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점은 미국이 변해햐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번영을 위해서는 1%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지 말고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펼치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정부정책의 나팔수인 미디어 독과점 체제를 해체하고, 대형은행을 쪼개고, 금융위기를 방조한 미연준이 책임을 지는 기관으로 만들던지 폐쇄하라고 주장 하십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의 패권전략을 포기해야 한다는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자리에서 끌어 내려야 한다고 주장 하십니다. NATO는 스스로 해체를 하고요.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지 않으면 아마게돈만이...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5/paul-craig-roberts-prescription-peace-prosperity
  13. 무흔
    2015.08.07 0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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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독을 권합니다. 30년의 미증시 호황이 끝났다는 주장을 하십니다. 글은 조금 길지만 그래프들만 보아도 이분의 주장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호황의 원인은 경제성장이 아니라 저희들이 잘 알고 있는 신용팽창이였지만 이제는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Deflationary 파고를 막을 힘이 없다고 합니다.

    http://wolfstreet.com/2015/08/05/stock-guru-birinyis-sp-3200-call-bull-from-a-30-year-bull/
  14. 무흔
    2015.08.08 0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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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미동부시간으로 오전 8:30분에 Job Report가 나왔고 Non-farm Payroll이 215,000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견고한 고용증가율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따라서 9월 미연준의 Rate Hike의 가능성이 조금더 높아졌다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물론 그사이에 지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 이자율 인상은 없을 것이고요.

    최근에 한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나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들을 보면 the day of reckoning이 바로 저 앞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도 금방 흘러가듯이 1-2년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 갈 것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랑비에 옷젓는 것 보다는 "신속한 창조적 파괴후 Rebuilding"을 하는 것이 현실적일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침에 연세 많으신 분께서 이런 댓글을 단 것을 읽어 보았습니다. 손주를 본 나이인데 너무 오래살면 젊은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닐런지... 새대간 손잡고 함께 한방향을 보고 걸으면서 기분좋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것 조차도 사치스럽게 보이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The age of "De-???"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 물질적으로 조금 부족해도 정신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기를...
  15. 무흔
    2015.08.08 0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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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http://www.businessinsider.com/20-best-beers-in-the-world-from-ratebeer-2015-8
  16. 머터리
    2016.03.24 1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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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득력이 있는 글이기는 하지만 논리적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 경제는 신용을 본위로 하는 경제가 맞습니다. 그런데 신용이란게 무엇입니까? 믿음...바로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무엇이 가치있다고 믿느냐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금은 사람들의 믿음에서 제외 됩니까? 금본위나 신용본위나 똑같은 개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신용'이 흔들리는 상태가 아닙니까? 오히려 금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아닙니까? 물론 사람들이 조장한다는 주장도 옳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다수가 조장하고 다수가 따라가면 그것이 대세가 되는 것이지요. 핵심은 달러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고 달러의 근간인 미국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17. 슬리피 보스
    2016.05.24 0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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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의 책을 읽고 여기까지 찾아왔네요. 신용통화의 개념에 대해 잘 배웠습니다. 금이 아무짝에도 쓸모는 없지만, 희소성이 있고 녹슬지 않으면서 반짝거리는 심미적인 아름다움, 즉, 보석으로서의 가치를 사람들이 부여하기 때문에 화폐가 아닌 그런 가치로서 즉 상품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만은 괜찮겠네요. 근래에 금값이 비정상적으로 폭주해서 피해보신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모두 금을 화폐의 개념으로 착각하여 구매하신 분들이겠죠.
  18. 2017.05.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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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19. 다칠라
    2017.06.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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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 검푸른심연
    2018.08.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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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번스타인은 그의 저서 ‘황금의 지배’에서 다음과 같이 ‘벙어리 물물교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15세기에 아프리카 서해안으로 진출한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인들과 ‘벙어리 물물교환’을 했다.

 

먼저 유럽인들이 소금을 교환장소에 놓아둔  멀찍이 물러난다.

그러면 이방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흑인 부족이 나타나 소금의 가치에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만큼의 황금을 놓아두고  멀찍이 물러난다.

 

유럽인들이 다시  곳으로 가서 흑인 부족이 두고  황금의 양을 확인한다 양이 만족스러우면그들은 황금을 들고  곳에서 물러나 떠나면 그걸로 거래 끝이다.

만약  양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그들은 그냥 물러나서 계속 기다린다.

 

그러면 흑인 부족이 다시 와서 황금의 양을 조금 증가시키고 물러난다…

이런 식으로 양쪽이 모두 만족할  있을 때까지  같은 과정이 끈기있게 반복된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황금과 소금의 적정 교환 비율은 얼마쯤 됐을까?

 

대부분의 거래에서 황금 1온스 vs 소금 1온스로 교환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거래, 즉 황금 1온스 vs 소금 1온스의 교환은 어느 쪽이 이익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기 전에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다.

위와 같은 교환이 흑인 부족의 미개함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점이다.

 

황금 1온스 vs 소금 1온스의 교환이 이루어졌던 위 사례는 유럽인들의 저술에서 꽤 자주 언급되는데, 그 서술태도를 보면 흑인 부족의 미개함에 대한 조롱이나 연민이 깔려있음을 자주 본다.

 

하지만 이는 유럽인의 선조인 로마 군인들이 소금(sal)으로 급여를 지급 받았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선조를 모독하는 태도에 다름 아니다.

오늘 영단어 중 salary(급여) soldier(군인, 소금을 받는 사람)는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로부터 유래한 단어이다.

 

그러므로 위에서 필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해 흑인 부족의 미개함이라는 생각은 지워버리고,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일단 모든 질문은 그 질문 내용 속에 어느 정도 답이 들어있는 법이다.

위에서 필자가 서술한 내용 중에 “이런 식으로 양쪽이 모두 만족할  있을 때까지  같은 과정이 끈기있게 반복된다”는 구절이 들어있다.

 

즉 이 거래를 통해 양쪽이 모두 만족(이익)을 얻는다.

 

이를 경제학 용어로는 소비자 잉여라고 한다.

모든 거래는 소비자 잉여를 발생시키므로 양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이다. 그 때문에 속담에서 “거래는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고 하는 것이다.

 

(완전한 독점의 경우는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의 소비자 잉여를 모두 흡수해버릴 수도 있다. 이게 바로 독점 이윤이고, 이 경우 그 상대방의 이익은 제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위 경우는 “양쪽이 모두 만족할  있을 때까지  같은 과정이 끈기있게 반복된다”고 했다. 즉 독점적인 거래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일단 위 거래에서는 양 당사자가 서로 필요한 것을 얻었기 때문에 양측 모두 이익이다.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다.

유럽인들은 금을 가지고 돌아가면, 그 금으로 1온스보다 더 많은 소금을 살 수 있다.

흑인 부족도 소금을 가지고 돌아가면, 그 소금으로 얼마든지 1온스보다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었다.

역시 양측 모두 이익이다.

 

흑인 부족의 영토에서 금은 발 끝에 채여 굴러다녔다.

구리나 철이라면 연장이나 사냥도구를 만들겠지만 금은 너무 무르기 때문에 쓸모가 없었다.

반짝거리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잠시 호기심을 보여 갖고 놀거나, 여자들이 장신구로 쓰기도 했지만 결국은 싫증을 냈기 때문에 별 가치가 없었다.

 

이상과 같은 상황에 변화를 가져온 것은, 어느날 배를 타고 나타난 이상한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 사람들에게 쓸모없는 금을 가져가면 기꺼이 소금과 바꾸어주었던 것이다!

 

그 부족에게 소금은 너무도 소중한 것이었다. 소금을 얻으려면 며칠동안 위험한 정글을 뚫고 가서 낙타 대상을 만나야 했다. 위험한 여행이라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금을 먹지 못하면 사람은 죽기 때문에, 목숨을 건 여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소금은 최고의 조미료이기 때문에 음식 맛을 좋게 해주었고, 사냥한 고기를 염장해두면 오래 보관할 수도 있어서 매일매일 소비하게 되는 필수품이었다.

그처럼 소금은 소중한 것이었으므로 그 부족은 소금을 화폐로 사용했다. 과거 로마에서 화폐로 사용했던 것과 똑같이

 

그런데 어느날 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쓸모없는 금을 가져가면 기꺼이 화폐(소금)와 바꾸어주었기 때문에, 이제 그 부족에게도 금이 일정한 가치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유럽인과 흑인 부족 사이에 형성된 금 1온스 vs 소금 1온스의 시장 가격은 지극히 경제적인 논리에 따라 형성된 것이었다.

유럽인 측에서는 유럽에서 소금을 싣고 오는데 드는 비용과 위험, 반대로 금을 싣고 유럽으로 돌아갔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반영된 것이었다.

흑인 부족 입장에서는 부족의 마을로부터 금을 싣고 오는데 드는 비용과 위험, 반대로 소금을 싣고 마을로 돌아갔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반영된 것이었다.

 

결국 양쪽 다 소비자 잉여를 얻었다. 이처럼 경제학 원리는 아프리카 오지의 거래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여기서 좀 더 생각을 진전시켜보자.

처음에 필자는 어느 쪽이 이익일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양쪽 다 이익이다,는 답변을 기대하고 질문을 던진 것은 아니다.

 

위 거래는 유럽인의 기준으로 보면 유럽인이 이익이고, 흑인 부족의 기준으로 보면 흑인 부족이 이익이다.

그렇다면 객관적 기준으로 보면 어느 쪽이 이익일까를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흑인 부족의 기준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공정치 않듯이, 유럽인의 기준만으로 판단하는 것 역시 공정치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객관적인 제 3자의 시각을 취해보자. 즉 우주인의 눈으로 이 거래를 바라보면 어떨까?

 

우주인이라면 이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당시의 거래를 안드로메다에서 온 우주인이 지켜보고 있었다면, 흑인부족 쪽이 이익이라고 생각했으리라 본다.

 

안드로메다 우주인은 이렇게 생각할 듯 하다.

 

이상하다, 바다를 건너 멀리서 온 저 지구생물은 왜 불리한 거래를 받아들일까?

소금은 저 지구생물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소중한 물질이다.

그런데 왜 그 소중한 물질을 애써 먼 곳에서 싣고 와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저 누런 금속과 바꾸는 것일까?

저 누런 금속은 너무 물러서 연장으로 만들어 쓸 수도 없다. 저 지구생물에게 정말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런데 왜 저토록 불리한 거래를 자청해서 받아들이는 것일까…?

 

이와 같은 우주인의 생각에 동의가 되시는지

 

이와 같은 생각에 쉽게 동의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아마도 무의식 중에 금을 화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분명 인류는 한 때 금을 화폐로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지금은 화폐로서의 금이 아니라, 일반 상품으로서의 금의 가치를 직시해야 옳다.

즉 위에서 살펴본 흑인 부족의 시각 내지 우주인의 시각으로 금의 가치를 바라보는 것이 옳다.

 

이렇게 보면 현재 금가격이 꼭지점에 비해서는 많이 내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터무니없이비싸다.

그러므로 금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터넷에는 화폐로서의 금의 가치를 강조하며, 금에 투자하라고 선동하는 글이 너무 많다.

일부에서는 이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일어나기도 하는 모양이다.

필자는 이 점이 우려스러운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고문에서 써보고자 한다.

 

 

 

세일러 Sailor

우리미래연구소장

 

 

링크 : 우리미래연구소

Posted by sai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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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리
    2015.03.04 10: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음.. 제 생각엔,
    만약 내가 우주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금에 가치를 두겠습니다. 왜냐면 금은 우주적 관점에서 봤을 때 초신성 폭발했을 경우 아니면 생성되지 않는 고귀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우주적 관점에서 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다이아몬드(탄소) 처럼 흔한 물질이 아니란 거죠. 아시겠지만 중세 연금술사들도 당연히 금을 못만들었죠. 하지만 다른 거의 모든 물질들은 오늘날 인간 기술로 재현 가능하죠. ㅎㅎㅎ
  2. 벽창호
    2015.03.04 11:4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ㅋㅋ 제가 맞췄네요.^^
  3. 무흔
    2015.03.06 02: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금을 화폐로 생각하기 보다는 화폐같은 용도를 가진 Precious Metal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금은 쉽게 각나라 화폐로 바꿀 수도 있고 가지고 다니기도 용이하니까요.

    금이 좋은 투자의 대상인지는 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아주 자금의 여유가 많다면 금을 조금 사 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금의 현재 가격이 적정하느냐 아니냐는 신의 영역이라서... 제가 선호하지 않는 인플레이션 기준에 의하면 아주 저렴할 것이고 또 달러의 강세를 예상한다면 다를 것 같군요. 최근에는 애플 스마트와치 금장폰이 잘 팔리면 금값이 오를 것이라는... ㅎㅎㅎ

    Deflation 시대는 자산을 지키는데 신경을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글처럼 중앙은행의 정책이 아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http://www.zerohedge.com/news/2015-03-05/global-problem-monetary-policy-cant-fix-economys-structural-problems
  4. 무흔
    2015.08.06 08: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후 그리스 수상께서 의기소침했다는 전재무부 장관의 주장입니다. Yes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 출구전략이었는데 반대로 결과가 나와서... 투표결과가 No 로 나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수상관저를 찾아갔는데 그곳 분위기는...

    그리고 독일재무부 장관께서는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축출하고 새로운 유로존을 구축하려는 것이 목표였다고 주장을 하시는군요.

    최근에 그리스 관련 기사를 보면 물물교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 졌다는 우울한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국가나 국민이나 자신들의 수준에 맞게 살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부정부패가 없는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고요.

    http://www.zerohedge.com/news/2015-08-05/varoufakis-tells-all-tsipras-was-dispirited-no-vote-referendum-was-meant-exit-strate




지난 주부터 위키트리(wikitree.co.kr)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오늘 아침에 올린 글의 링크입니다.



   위키트리 글 링크: 


  2월 9일 "IMF 위기의 기시감을 느끼게 하는 그래프"


2월 5일 유가하락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그에 따른 유가 예측



관심있는 분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sai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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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0 07: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내수시장만으로 안되기에 수출에 매달리는걸 모르시나요?
  2. 벽창호
    2015.02.13 15: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고요, 종종 현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의 글 부탁드립니다.



  3. 2015.02.15 17: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항상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저는 세일러 님의 글을 읽어온지도 벌써 6년 가까이 되는데 오늘 처음 댓글을 씁니다
    최근 세일러 님의 글을 보면 미국경기가 좋치 않고
    수출에 대부분을 할애하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경기에 안좋은쪽으로 영향을 미쳐 환율이 결국은 올라 갈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만일 가정 해서 미국경기가 살아 난다고 가정하면
    그래도 환율이 올라 갈까요?
  4. 2015.02.15 18: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양적 완화 종료 되면서 달러 index 올라가고 환율도 올라 가는 시나리오로 보면 되나요?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수출하는 우리나라 경기도 좋아져서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 ㄷ될수도 있는거죠?
    • 2015.02.18 12: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 글을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 활동의 주무대를 우리미래연구소로 옮긴 것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님의 질문을 우리미래연구소에 올려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
  5. 무흔
    2015.02.18 01: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배웠다 주눅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세상.

    있고 없음을 편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 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에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것이라 하지마소.

    잠시 머물러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둔다

    그냥있겠소.?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 없는 욕심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마는

    잠시 대역 연기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오.



    내인생은 내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6. 무흔
    2015.02.18 01: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랜만에 Gary Shilling의견을 싫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gary-shilling-deflation-is-already-here-2015-2
    • 무흔
      2015.02.19 00: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미국이고 이메일로 답변을 보내드렸습니다.
    • 2015.02.24 11: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무흔 님, 댓글 달아주신 것 감사합니다.
      한국에 오셨다는 댓글을 아주 뒤늦게 보았습니다.
      혹시 아직도 한국에 계시다면 한 번 만나뵐 수 있었으면 하고 희망해봅니다.
    • 2015.02.24 11:5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설을 한국에서 쇠시고 돌아가시는 것 아닌가 기대했는데, 이미 돌아가셨다니 유감입니다 ^^;
  7. 무흔
    2015.02.20 22: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유럽의 문제는 독일 정치인들이 독일국민에게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5-02-19/how-germany-blowing-european-union
  8. 무흔
    2015.03.03 04: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리스 유로존 탈퇴에 관한 글입니다. 요즈음 잠잠해진 이야기이지만 한번들 읽어 보십시오.

    http://www.zerohedge.com/news/2015-03-02/can-greece-just-print-drachmas-goldman-answers
  9. 무흔
    2015.03.04 02: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곰곰히 새겨보아야 지적을 한 것 같습니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5-03-03/peter-schiff-warns-dont-be-fooled-madness-crowds
  10. 2015.03.12 21: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내수시장으론 가시적효과가 나지않아서 절대적으로 정치권에선 대기업지원을 포기안할껍니다 특히 수출도문제긴한데 건설토목에투자하는금액이 예산 60조가넘습니다 대기업에게 턴키방식으로 수주주고있고요 이런상황이지속되면 모라토리움은커녕 디폴트가온다고봅니다 금리인상후 우리나라는 가관이겠죠 흠
  11. 바른세상
    2017.06.01 14: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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