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주가지수의 장기 추세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위 차트는 야후코리아의 금융코너가 제공하는 미국 S&P 500 지수의 장기차트입니다.

1950 1월부터 2012 10월까지의 차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주가지수 차트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주가지수를 살피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극심하기 때문에(최근 들어 더 심화되었지요어차피 미국의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지우리나라 차트를 통해 장기 추세를 예측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위 차트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00년 1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S&P 500 지수가 12년째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투자자들은 하루 하루의 상승과 하락에 일희일비하게 마련이지만이렇게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지난12년 동안 매일 같이 이어진 일희일비좌절과 탄식기쁨과 희열에도 불구하고,

지난 12년동안 주가지수는 제자리일 뿐입니다.

 

게다가 거래량을 보면 2008년말 이후로는 4년째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차트를 분석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알 것입니다.

앞으로 굉장히 큰 폭락을 앞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트가 전고점에 육박하고 있고거래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그 폭락의 시점이 바로 코 앞에 임박해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이와 같은 장기차트와 거래량을 언급하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그 이유는 이심전심으로 어떻게든 개미투자자들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 외에는 달리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분야의 화두는 단연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입니다.

 

그런데 이 재정절벽 위기를 보도하는 언론의 논조도 사실 굉장히 엉터리입니다.

그동안 줄곧 미국의 민주당(정부)과 공화당 사이에 타협안이 마련될 것이다그러므로 큰 문제가 아니다라는 태도로 일관하더니연말이 임박한 최근 들어서는 비관론도 제법 커지는 양상입니다.

 

우선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강정책은 세금과 정부지출에 대해서 기본 철학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이 문제에 대한 타협안을 만들어내고 합의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이 점이 바로 재정절벽 위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데),

민주당(정부)과 공화당 사이에 타협안이 마련된다고 해도 앞으로 미국의 재정지출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언론이 전망하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 대로 간다고 해도 앞으로 미국 경제에는 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미국의 재정지출은 이미 지난 3분기부터 상당히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국가부채 부담이 이미 GDP 대비 100%를 넘어선 상황에서 매년 막대한 재정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재정지출을 현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그 때문에 이미 지난 3분기부터 크게 줄여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타협안이 마련된다고 해도내년부터는 재정지출이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는 언론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 실정입니다.

역시 이심전심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든 개미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여드린 차트와 미국의 재정지출이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그 마지막 순간이 이제 코 앞에 닥쳤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2013년 내년은 이래저래 매우 힘든 시기가 될 터이니 미리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실 지금은 연말이라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아무리 둘러봐도 희망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야지 달리 도리가 없겠지요.

 

저는 지난 번 글까지 이어진 일련의 글을 통해서,

우리 한국 경제가 시련기를 잘 넘기고 나면그 이후는 오히려 매우 희망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다시 당장 코 앞에 닥친 힘든 시련에 대해서 얘기해도 되겠지요.

시련기를 회피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으로 충실하게 치러내는 것도 긴 인생살이에서 꼭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개인도 그러한데 나라 전체로 보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2013년은 그런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이 글로 연말 연시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떠나는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의 새로운 한 해(비록 힘든 시기가 될 지라도 그 또한 소중한 시간이니)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Posted by sai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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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곰날다
    2012.12.28 13: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글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 찾아보려는데 자료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본문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타협하더라도 재정지출의 큰감소는 피할수가 없다고하셨는데..
    미국의 최근 재정지출 규모추이및 2012년 예상지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타가 있을까요. 올한해 좋은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했고, 내년에도 염치없지만 좋은 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2. LEt's GO
    2012.12.28 13: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덕분에 경제를 보는 안목이 조금은 생겼다 해야할까요.
    경제가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실이야 어쨌든 그래도 다들 항상 웃을 수 있는 그런 2013년 되기를 바랍니다.
    2012년 한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3. tomy
    2012.12.28 21: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2013년에 주가가 폭락할 거라고??
    야이~ 씨발새끼야~ 씨발년이니??
    개쓰레기 같은 새끼야~

    씹할새끼니?? 씹할년이니??
    뭐이런 쓰레기같은 자식이 다있니??

    개새끼야~ 2008년가을부터 작년까지 그만큼 했는데 아직도 부족하니??
    2009년, 2010, 2011, 2012 주가폭락, 환율폭등~
    뻥뻥큰소리 치더니, 지표는 완전 반대야

    주가 950에서 1995.. 2160까지 갔다가 좀 내린게 이거지..
    환율.. 1070도 깨졌어~ 1066이더만..
    개새끼~ 환율 1500이상 될거라고 개소리 지껄이더니.,.

    이 씨발새끼는 거래량 좀 줄었다고 2013년은 주가 폭락할 거래~
    이 미친 씨발새끼야~ 더러운 아가지좀 닥쳐라~
    옥수수를 모두 확 뽑아버릴까보다~ 개새끼야~

    너도 씨발단 소속이니?? 어디 개프락치 같은게 이리도 설치고 있다니~
    나~원 참... ㅉㅉ

    서울대 법대, 대기업 임원.. 푸~훗~
    독학을 해도 더럽게 독학을 한 놈.. 기본 베이스도 없고..
    이제 30살은 되었니?? 씨발놈아~ 어디 개허접 경제 비스무리한 책좀 뒤적뒤적...

    개새끼야~
    노무현이도 깨놓고 말하면, 직무유기한거 아니니??
    권위를 버린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푸훗~
    최소한의 권위는 있어야지~ 주어진 권한, 다 내팽개치고..

    조중동이나 대기업.. 사립대학.. 검찰.. 결국은 개좆같이 만만하게 본거쟎아~
    그래서 되는것 한 개도 없었고.. 욕은 욕대로 먹고.. 병신새끼야~
    그래서, 결국은 자살했지~ 그럼 거기서 끝나니??
    딸봐라.. 요즘 어떻게 하고 다니니?? 징역 6개월 살 것 같지 않니??

    최소한 MB처럼 지꼴리는 대로 칼이라도 휘둘러봐야지~
    등신같은게..

    씨발새끼야~
    니한테 우호적인 댓글이 달린다고 해서.찬성수가 많다 해서.. 기고만장하지 마라..

    너를 보면 꼭 미군새끼들 보는거 같은거 아니??
    이 씨발새끼들이 한국에서 어떤 범죄를 저질러~
    첨엔 굉장히 쫄아~ 미국에선 이런 범죄가 최소 십년이상 감옥행이거든..
    근데, 한국에선 몇 개월..적당히 눈치만 잘 보면 흐지부지 되버려...
    당연히, 첨엔 쫄다가.. 이제 전혀 쫄지를 않지~

    니 상황하고 비슷하지??
    햇수로 5년째 경제예측 현실과 정반대야~ 모조리 틀려~
    책은 팔아야겠어~ 글은 계속 올려~ 눈치를 봐~ 분위기르 봐~
    쥐새끼처럼..
    어~ 웬걸~! 우호적인 글이 많아.. 찬성도 많아~!
    아하~ 내가 어떤 얘길해도 통하는 걸.. ㅉㅉ

    적당히 해라~ 이 씨발새끼야~ 씨발년아~
    2013년에 단순히 거래량이 줄어드는 걸로 봐서 주가가 폭락할 거라고??
    경제가 그 정도로 단순하니??

    이 씨발 호로새끼야~

    너 어디 소속이니?? 씨발단 알바단 소속이니??
    어디 작전세력 프락치니???

    씨발놈아~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개새끼들...

  4. tree
    2012.12.29 00: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다른 분석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논지를 펼치시는 과정에서 자꾸 기술적 분석을 언급하시는 듯 하여
    챠트에 대해서만 짧게 말씀드립니다.

    위의 장기 챠트는 그 자체로는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해서 아무런 예언도 할 수 없습니다.
    12년간 고점을 넘지 못했고, 거래량이 줄고 있다. 그래서 폭락이 예견된다는 식의 분석은
    기술적 분석의 초보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위에 기술분석을 좀 아시는 분 계시면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그런 식의 단순한 신호가 미래를 예측하는 신뢰성있는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말입니다. 한 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1965~80년까지 챠트를 짤라서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폭락이 예견되십니까?
  5. 최강 이실장
    2013.01.01 05: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세일러님 좋은글 항상 감사드리구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6. 2013.07.16 11: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금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빛은 사라저버릴거야,지금 우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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