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공황의 징후: 신용수축

2. 지난 질문들에 대한 답변 

3.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점검

4. 건설사 내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5. 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국채 투자

6. 경제위기 = 채무자 대 채권자의 투쟁

7. 경제진단은 본말전도를 경계해야 한다

8.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

 

 

 

케인즈는,

경제위기’라는 것의 본질은 ‘부의 이전’을 놓고 벌이는 계층간의 투쟁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채무자 대 채권자의 투쟁입니다.

 

과거 수년간 아파트 가격이 대세상승할 때 아주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아파트’로 돈을 번 것이 아니었습니다. ‘빚’으로 돈을 번 것이죠.

 

대출’을 끼지 않고 자기 돈 100%를 동원해서 아파트를 산 사람은 돈을 번 것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기 재산의 가치를 지키기만 한 것입니다.

 

반면 수억원의 ‘빚’을 동원해서 아파트를 산 사람은 인플레이션으로 ‘빚’의 가치가 줄어듦에 따라 실제로 돈을 벌게 됩니다.

 

이처럼 과거 아파트 가격의 대세상승기에는 채무자 대 채권자의 투쟁에서 채무자들이 승리했습니다.

그 때문에 이 투쟁에서 승리한 채무자(담보대출자)들은 패배자인 채권자(예금자)들의 ‘부富’를 빼앗아가서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좀 더 온화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의 ‘부’가 채권자에게서 채무자에게로 ‘이전’되었던 것입니다.

 

 

201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담보대출 끼고 아파트를 사놓고서는 결국은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최종적으로는 내가 손해보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역시 채권자와의 투쟁에서 채무자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이번 경제위기에서는 채무자 대 채권자의 투쟁에서 채권자가 승리할 것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미 승리했고, 그에 따라 지금은 반대방향으로 ‘부의 이전’이 한창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즉 이번에는 이 투쟁에서 승리한 채권자(예금자)들이 패배자인 채무자(담보대출자)들의 ‘부富’를 빼앗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지난 5번 글,

 

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국채 투자

 

는 이상과 같은 기본 관점을 전제하고서 씌어진 글입니다.

 

국채에 투자하라’는 얘기는 ‘저축하라’는 얘기에 다름 아닙니다.

은행보다 국가가 더 신용등급이 높으니 국가에 하는 저축은 은행에 하는 저축보다 더 안전합니다.

 

그런데도 아래와 같은 반대수와 반대댓글들은 어찌된 일일까요?

 

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국채 투자 145  78  16029  13.02.14

건설사 내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228  14  12205  13.02.07

 

그보다 일주일 전에 썼던 다른 글과 비교해보면 찬성과 반대수가 현저히 대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저로서는 나름대로 많은 고심을 한 끝에 ‘국채투자’를 우리나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생존대책으로 제시했던 것인데, 많은 반대와 격한 반대댓글들을 접하고서 상당히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반응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드는 생각은 제가 만약,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은행에 저축하는 것만이 살 길, 이라고 썼어도 저렇게 많은 반대댓글이 쏟아졌을까, 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국채에 투자하라’는 얘기는 ‘저축하라’는 얘기에 다름 아닙니다. 그리고 은행보다 국가가 더 신용등급이 높으니 국가에 하는 저축은 은행에 하는 저축보다 더 안전합니다.

 

은행에 한 저축은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이 되지 않느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원금보장은 은행이 아니라 국가가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행이 부도날 위기에 처하면 ‘국가’가 나서서 구제금융을 지급해주는 것입니다.

 

국가에 하는 저축이 은행에 하는 저축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국채에 저축하라는 저의 글에 대해 이토록 많은 반대가 쏟아지는 것일까요?

 

이처럼 저의 지난 글에 대한 ‘찬성’과 ‘반대’ 사이에는 ‘아주 약간의’ 관점 차이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아주 약간의’ 관점 차이가 매우 중요하기도 합니다.

이 약간의 관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분들은 저의 글에 대해 매우 충동적이고 어찌보면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반대를 쏟아냈습니다.

 

이 분들은 저의 글이 틀렸다는 점에 대해 매우 ‘확신’에 차서 반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확신’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인지 가만히 생각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저의 글에 대한 가장 큰 반대 논지는,

지금 심각한 ‘국가부채 위기’ 상황인데 국채를 사라 하느냐?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심각한 국가부채 위기라는 그 관념은 어떻게 해서 갖게 된 것일까요?

 

가만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대중매체의 일방적인 보도 내용에 따라 그와 같은 관념을 갖게 된 것이라는 점을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대중매체의 일방적인 보도 내용 대로 따라갔을 때 성공했던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몇 년 전 아파트 대세상승기에 모든 언론이 ‘대형’아파트가 더 많이 오른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했습니다.

 

관련 글 링크: 부동산, 이상한 상식들의 종말 12.07.11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국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물론 이번 경제위기는 우리나라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른 외국 여러 나라에서는 채무자 대 채권자의 투쟁에서 채무자가 여전히 승리하는 나라들도 많이 나올 것입니다.

 

이들 나라의 경우는 결국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치닫게 될 것이고, 이런 나라의 국채는 휴지조각이 될 것입니다. 이런 나라에서는 당연히 국채에 투자하면 안되겠지요.

 

반면 그렇지 않은 나라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이처럼 해당 국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 똑 같은 경제위기에서도 서로 다른 두 갈래 길을 걸어가는 패턴은, 역사상 존재했던 숱한 세계 경제위기 때마다 늘상 반복되어온 패턴입니다.

 

이 서로 다른 두 갈래 길에서 우리나라는 채권자가 승리하는 길로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논지는 제가 이 곳 아고라 게시판에서 줄곧 써온 얘기이고, 이번 책 ‘착각의 경제학’에서도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국채투자를 권해드렸던 지난 글에서는, 공간 제약상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그와 같은 설명은 공간 제약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저 나름대로는 ‘한 편의 글’이라는 제약조건 하에서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충분히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나름대로의 논리체계를 갖춘 글이라면, 최소한 상대방의 논리가 어떤 것인가 제대로 음미해보려는 시도를 하고 나서 어떤 반론이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의 글에 대해 격한 반론의 댓글을 주신 분들은, 이상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세계 여러 나라가 서로 다른 두 갈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서 반박하는 것일까요?

 

저의 논리가 어떤 것인지 모두 제대로 이해한 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가 두 갈래 길 중 채무자가 승리하는 길로 걸어가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그 분과의 1:1 토론에 임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 저의 논리를 모두 제대로 이해한 후에, 제대로 된 논리적인 반박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저의 지난 글에 달린 댓글들은 그런 글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논리가 무엇인지 알 지도 못하고,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덮어놓고 감정적인 반대, 신경질적인 반대를 쏟아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결국 자신이 대중매체가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내용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휩쓸리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저의 지난 글에 달린 반대 논리 중 두 가지에 대해 설명드리면,

 

1. 저의 말은 지금 당장 우리나라 국채에 투자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환율이 폭등하면서 국채가격이 폭락하게 될 터이니 그 때 투자하라는 얘기였습니다.

저의 지난 글을 보면 이는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요?

신경질적인 단순 반응 때문에 글의 내용 자체가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는 듯 합니다.

 

2. 제가 권해드리는 투자 대상은 ‘장기’국채 입니다.

미 국채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말은 장기국채를 말하는 것입니다.

단기국채는 이미 제로금리에 근접했으니 더 오를 여지가 별로 없겠지요. 대공황 때는 마이너스로 가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의 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제대로 이해하고서 반박해달라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 5 12.05.30

 

위에 링크를 걸어드린 글은 27편의 글 중 맨 마지막 글입니다. 링크를 눌러보시면 그 안에 27편의 글의 링크가 모두 순서대로 걸려있습니다.

 

이 글들을 읽어보시면, 대중매체가 보도하는 ‘국가부채의 위기’가 매우 피상적인 내용일 뿐이고, 실재하는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7편이나 되는 글을 언제 다 읽느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27편이나 되는 글을 언제 다 썼겠습니까?

 

27편의 글을 읽는 데는 하루를 투자하면 될 것이고(저는 4개월 넘게 투자하여 썼습니다),

저의 책 ‘착각의 경제학’을 다 읽는 데에도 주말을 할애하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저의 지난 글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신 분들은,

대중매체가 일방적으로 이끄는 대로 조종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큰 경제위기는 언제나 중산층과 서민의 희생을 끌어모아서 극복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럴 것인데, 이 분들은 모두 희생당하는 쪽에 서 계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저의 말에 자극되어서라도,

저의 논리를 체계적으로 반박해서 조롱해주고 싶다는 목적으로라도 저의 글을 다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내가 모르는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시거든,

생각’에만 머무르지 마시고 한 발을 떼어 행동으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행동은, 하루의 시간을 할애하여 저의 지난 글 27편을 읽어보는 것을 말합니다.

 

저의 지난 글을 읽어보시면, 분명 지금까지 대중매체를 통해서 얻어들은 지식이 크게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깨달으실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을 깨달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무언가 ‘생각’이 떠올랐는데, 생각에만 머무르는 사람과 한 발을 떼어 움직이는 사람은 인생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 때는 저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달관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이 큰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결국 역사는 늘 반복해오던 패턴대로 이번에도 반복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중산층과 서민의 희생을 끌어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게 되겠지요.

이번에도 그럴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흘러가게 되겠지요.

 

그렇다고 저의 글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늘 저의 이 글을 읽고서, 한 두 분이라도 저의 글 27편 모두를 읽어보는 분이 계시다면 큰 보람일 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그동안 댓글을 통해 질문주신 사항들이 꽤 많이 쌓였는데 답변을 달지를 못했습니다. 모레 금요일에 올리는 글을 통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나온 책 링크: 착각의 경제학

 



Posted by sai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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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20 09: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댓글을 보면 참 논리적이지도 않고 반복 음해 비방이 넘치는군요.
    저는 착각의 경제학을 정독했으며, 많은 부분 공감하였습니다.
    반대의 논리는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무지와 감정만이 있군요.

    오늘 조선일보 경제란에 보니... [달러 사재기 나선 큰손들]이 있군요.
    그들도 여러 정보와 예측을 통한 투자일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2. 허수아비
    2013.02.20 13: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세일러님의 글을 읽고 주위에 얘기해보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군요.
    언론이 만들어 놓은 플레임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결국 희생양이 된다는 말씀이 가슴아픔니다. 모든것이 확실해 진다음에야 진실을 말한 사람이 옳다는 걸 알게 되겠지요.
    안타갑지만 어쩔 수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 처럼 세일러 님의 글을 계속 읽고 있는사람도 있으니까 용기를 잃지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3. kronem
    2013.02.20 23: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세일러님의 지혜를 공유해주셔서 진정 감사합니다.
    한편,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도 주장하신 대책과 유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안전자산인 국공채 투자(세일러님 주장) 및 위험자산인 배당주식 투자입니다.

    (경상수지 적자)외인의 투자자금 유출-> 환율이 급등-> 한국주가 바닥 상태에서
    외인이 배당주에 투자합니다. 바닥권에서 매수하므로 배당수익율이 극대화됩니다.
    향후 환율하락 및 주가상승시에 환차익과 더불어 주가차익, 배당이익을 가져갑니다.
    물론 이때 주식은 위험자산입니다. 국공채는 안전자산이죠.
    다만 투자대상 주식은 대표주로서 외인들이 빨대꼽은 종목(외인지분율 높음)들이죠.
    상대적으로 망할 위험은 적습니다. (예를 들면 책에서 언급하신 '부채비율을 믿을수있는' 삼성전자 입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국공채 투자에 비해 high risk high return 입니다.
    그 risk 대가로 투자기간이 짧고, 투자수익이 높습니다.

    외국인은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 위험자산에 선택하여 투자합니다.
  4. samson
    2013.02.21 13: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착각의 경제학"을 읽은 후 다른 경제관련 서적이나 재테크 책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날때 마다 책을 다시 정독하고 있습니다.
    내용에도 감탄을 하지만 어떻게 어려운 내용을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책을 쓸수 있는지 작가에 대해 궁금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계속 써 주시기 바랍니다.
  5. 2013.04.01 1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6. 2013.04.02 1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7. 2013.04.03 1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금 모든게 끝났다하여 울지 마요. 당신의 소유했던 그 추억을 생각하며 항상 웃어야 해요
  8. 2013.07.12 02: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사람들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잖아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에요
  9. 2013.07.13 08: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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